老慾과 老貪 노자는<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 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 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은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 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