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 2

해우소 이야기 (★)▶[검]

???해우소 이야기 -? 지금은 세속에서도 흔히 쓰는 해우소(解憂所) 라는 말이 있다. 화장실을 나타내는 말인데, 경봉스님이 최초로 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 스님은 6.25 전쟁이 끝난 후 통도사 극락암의 화장실 (그때는 변소라고 했다.) 이름을 새롭게 지었다. 소변을 보는 곳은 휴 급소(休急所), 대변을 보는 곳은 해우소(解憂所) 라고 했다. 극락선원을 찾은 수좌와 신도들이 이 표현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은 법문을 통해 뜻을 설명했다. “세상에서 가장 급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는 일이야. 그런데 중생들은 급한 일은 잊어버리고 바쁘지 않은 것은 바쁘다고 해. 휴 급소(休急所)라고 이름한 것은 쓸데없이 바쁜 마음 쉬어가라는 뜻이야. 그리고 해우소(解憂所)라고 한..

카테고리 없음 2021.05.06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검]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이라는 음악의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더 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 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 것도 없었지만, 조금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쉼 없이 솔방울을 긁어모았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