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26

삶 (★)▶[검]

Music:능금빛 순정 "삶" 고요히 생각한 적이 있기는 했을까 바람이 오는 곳을 아는가 구름이 가는 곳을 아는가 오는 곳도 모르고 가는 곳도 모르고 삶은 꿈처럼 화살같이 지나간다 눈 깜짝 사이에 세월은 저만큼 사라져 가고 그리움도 한순간이고 미움도 한 순간 이어라. 나의 삶 가는 곳을 어디서나 알까 종착역 오는 곳을 어느 때쯤 알까 눈뜨고 있을 때 깨우침 얻어라 숨 쉬고 있을 때 감사함 알아라 모든 것은 한 때요 모든 것은 한순간이다 감사와 적선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극락이요 거듭나는 삶이라 자손의 가는 길 본이 되는 삶이며 영원한 나의 삶 빛이 되는 길 이어라 ? 좋은 글 中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01.09

일할 때 음악 들으면 뇌는 더 활발해진다 (★)▶[검]

Music:조각배(색소폰) 일할 때 음악 들으면 뇌는 더 활발해진다 길을 걷다가 크리스마스 캐럴이나 좋아하는 음악이 들리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신나는 댄스음악이나 흥겨운 트로트가 들리면 자동으로 발을 두드리고 어깨가 절로 움직인다. 음악은 왜 뇌와 몸을 움직이게 할까. 최근 이뤄진 신경과학 연구들이 그 궁금증에 답을 준다. 활발한 박자 음악을 들려주고 뇌 MRI를 찍으면, 뇌 속 운동 기능 조절 부위가 활성화된 것이 보인다. 청각과 소뇌 운동 영역 간 신경망 연결성도 증가한다. 음악이 정서뿐만 아니라 운동 시스템을 일깨우는 것이다. 뇌는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는 부위는 퇴화한다. 다니지 않는 길에 잡초가 나듯, 활성화되지 않는 신경 회..

카테고리 없음 2022.01.07

구들목 ㅡ 박남규 詩 (★)▶[검]

Music:추억의 소야곡 구들목 ㅡ 박남규 詩 검정 이불 껍데기는 광목이었다. 무명 솜이 따뜻하게 속을 채우고 있었지 온 식구가 그 이불 하나로 덮었으니 방바닥만큼 넓었다. 차가워지는 겨울이면 이불은 방바닥 온기를 지키느라 낮에도 바닥을 품고 있었다. 아랫목은 뚜껑 덮인 밥그릇이 온기를 안고 숨어있었다 오포 소리가 날 즈음, 밥알 거죽에 거뭇한 줄이 있는 보리밥, 그 뚜껑을 열면 반갑다는 듯 주루르 눈물을 흘렸다. 호호 불며 일하던 손이 방바닥을 쓰다듬으며 들어왔고 저녁이면 시린 일곱 식구의 발이 모여 사랑을 키웠다. 부지런히 모아 키운 사랑이 지금도 가끔씩 이슬로 맺힌다. 차가웁던 날에도 시냇물 소리를 내며 콩나물은 자랐고, 검은 보자기 밑에서 고개 숙인 콩나물의 겸손과 배려를 배웠다 벌겋게 익은 자리..

카테고리 없음 2022.01.05

나이가 준 선물 (★)▶[검]

나이가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끼고... 젊은 날에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함을 함께 하네... 젊은 날에 친구가 잘되는 것을 보면 부러웠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하는 만큼 같이 행복하고... 젊은 날에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생각이 깊어지네... 젊은 날에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은 것이... 세월이 가면서 익어가는 나이가 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

카테고리 없음 2022.01.03

골프유머 멀리건 (Mulligan) 교훈 (★)▶[검]

Music:친구 골프유머 멀리건 (Mulligan) 교훈 손님이 너무 없어 걱정인 한 장사꾼에게,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골프나 한번 치자!" "내가 요즘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말고 가자. 공돈이 좀 생겼으니 오늘 비용은 내가 대마!" 장사꾼은 내키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친구를 따라나섰습니다. 티 박스에 이르자, 친구가 엉뚱한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오늘은 골프장에 다른 손님도 별로 없고 하니, 멀리건을 무제한으로 써보면 어떨까?"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장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골프 치면서 더 골치 아파질 필요는 없잖아?" 초반 몇 홀에서 한두 개씩 멀리건을 쓰긴 했지만, 홀이 거듭될수록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멀리건을 맘껏 쓰기로 했기에, 잘못 쳐도 다시 치면 되니 ..

카테고리 없음 2022.01.03

유혹의 상처 / 여우와 양고기 (★)▶[검]

Music:동행 유혹의 상처 여우와 양고기 여우가 양고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살구씨 기름의 향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인도 사람들은 여우를 사냥할 때 양고기를 다져가지고, 물론 그 안에 독약을 넣고, 거기에 살구씨 기름을 발라서 여우가 다니는 길목에 보기 좋게 놓아둡니다. 그런데 여우가 왜 여우 겠습니까... 딱 보고 눈치를 채는 거죠. 왜 뜬금없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름을 바른 것이 왜 내가 다니는 길목에 놓여 있겠는가? 딱 안다는 거죠, 미끼라는 것을... 그렇게 알면 안 걸려들어야 하는데, 상당수의 여우들이 알면서도 걸려든다는 겁니다. 먹으면 죽는 걸 아는데 처음부터 덥석 물리는 없죠. 처음엔 그냥 갑니다.. '아 저건 사람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거다.' 그런데 ..

카테고리 없음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