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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유심(靜水流深) 하고 심수무성(深水無聲) 이라!!" (★)▶ [검]

정수 유심(靜水流深) 하고 심수 무성(深水無聲) 이라!!" 어떤 아이가 공장 안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회중시계를 잃어버렸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 수가 없어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찾아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두 하던 일들을 잠시 멈추고 전원을 끈 채 조용히 기다려 보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얼마 되지 않아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게 알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땐 조용히 있어 보아라.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다. "정수 유심(靜水流深) 심수 무성(深水..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오비이락(烏飛梨落)의 교훈(敎訓) (★)▶ [검]

오비이락(烏飛梨落)의 교훈(敎訓) 인과경에 이런 말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보는 자기가 받고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둔다." 이 말은 곧 좋은 인연을 지으면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업을 지으면 악한 과보를 받는다는 인과의 철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 속담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오비이락 (烏飛梨落) 이라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는 천태 지자 대사의 해원 석결 (烏飛釋結)이란 유명한 법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선지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법력이 높았던 지자 대사가 어느 날 지관 삼매에 들어계셨다. 산돼지 한 마리가 몸에 화살이 꽂힌 채 피를 흘리며 지나 간 후 곧이어 사냥꾼이 뒤를 쫓아와 “산돼지 한 마리가 이곳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고 묻는 것이었다. 이때 대사가..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일견폐형 백견폐성(一犬吠形百犬吠聲) (★)▶ [검]

일견폐형 백견폐성 (一犬吠形百犬吠聲) 요즘 세상이 하도 시끄러워 고문(古文)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일견폐형 백견폐성 [ 一犬吠形百犬吠聲 ]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수많은 개가 그 소리를 따라 짖는다는 뜻으로, 거짓말을 퍼뜨리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사실처럼 떠들어대는 것을 비유하는 말. 一 : 한 일 犬 : 개 견 吠 : 짖을 폐 形 : 형상 형 百 : 일백백 犬 : 개 견 吠 : 짖을 폐 聲 : 소리 성 “천하를 제대로 다스릴 수 없는 것은 현난(賢難)에 있다. 현안이란 어진 사람을 얻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 어진 사람의 언행이 속된 사람의 질투를 받아 용납되지 않을 때, 천자는 이 속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지혜롭게 가려내야 한다. 속담에 말하기를,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老人性 癡(노인성 치),미치광이 치 (★)▶ [검]

老人性 癡(노인성 치) 미치광이 치 자신(自身)에게는 치(癡)가 오지 않는다는 보장(保障)이 없으니 예방법(豫防法)으로서 자신(自身)들의 건강(健康)을 지켜 나갑시다. (Senile= 노인성 치매) -1-. 증상 21세기 첨단 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치매는 누구나 서른여덟 살이 되면 이미 두뇌에서는 시작됩니다. 다만 사람마다 대처(對處) 능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나 이해도, 계산 등이 둔해지면서 서서히 치매로 진행되고 이어 시력(視力)과 청력(聽力)이 떨어집니다. 촉각(觸覺)도 떨어져 어떤 이들은 상처의 아픔 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다음 후각과 미각까지 마비되기 시작합니다. -2-. 원인 현재까지 치매의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밝혀졌지..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그래도"란 섬(島)이 있습니다. (★)▶ [검]

"그래도"란 섬(島)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만 있는 이어도만큼 신비한 섬(島) 입니다. 미칠 듯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島) "그래도"입니다. "그래도" 섬(島)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단다" 같은 격려문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도는 안녕하십니까? "그래도"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그래도"에 아직까지 다녀오시지 않고 "그래도"라는 섬이 있는지 조차 모르셨다면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 (★)▶ [검]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 옛날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다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창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장인 :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 밖에 큰 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예이! 칠칠치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아는 게 별로 없는 사람이구려. 내가 알려 줌세. 공부 좀 하게나..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 찬..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입(口)을 열기 전에 귀(耳)를.. (★)▶ [검

입(口)을 열기 전에 귀(耳)를.. '聖'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音樂의 최고의 경지는 樂聖이고, 詩의 최고의 경지는 詩聖이고, 書의 최고의 경지는 書聖이고 바둑의 최고의 경지는 棋聖이다. '聖'자를 보라. 참으로 뜻이 깊다 '耳'자, '口'자, '王'자의 3요소가 합해진 글자다. '聖人'은 먼저 남 얘기와 歷史의 소리와, 眞理의 소리를 조용히 듣는다. 모두 듣고 난 후에 입을 열어 말씀을 한다. 듣고 말하는데 가장 뛰어난 존재가 '聖人'이다. 그래서 '聖'자는 '耳'자, '口'자, '王'자의 세 글자 요소로 구성된다. 듣는 것이 먼저이고, 말을 하는 것은 나중의 일이다. '耳'자를 먼저 쓰고 '口' 자를 나중에 쓰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聖'자는 의미 심장하다. 남의 이야기를 ..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잘못 간 어떤 메일 (★)▶ [검]

잘못 간 어떤 메일 20년 전 일입니다. 당시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서로의 직장이 너무 먼 나머지 결혼 초부터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서로의 회사에서 두 사람의 장기출장 날짜가 겹쳐졌습니다. 두 사람은 잘 됐다 싶어 중간 도시에서 서로 만나 애틋한 하룻밤을 함께 지내자고 약속했습니다. 남편이 약속한 도시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 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한여름의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렸지만 그래도 그는 도착하자마자 근사한 저녁식사를 할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함께 지낼 호텔을 예약하고 둘이 아침산책을 함께 할 공원을 물색했습니다. 당시는 핸드폰이 없던 시절입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남편이 아내에게 인터넷 메일을 보냈던 거지요. 그런데.. 남편..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편견은 색안경과 같다 (★)▶ [검]

편견은 색안경과 같다 사소한 것을 보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섣불리 사람들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편견을 갖곤 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판단의 오류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의 수를 헤아린다 해도 결코 나무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바라볼 때 나무가 몇 구루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조급한 판단으로 소중한 인연이 될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런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편견은 커다란 부분을 보지 못하게 하는 색안경과 같습니다.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깊이 꿰뚫어..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보리고개가 제일 높다 (★)▶ [검]

보리고개가 제일 높다 조선 영조 35년, 왕후가 세상을 뜬 지 3년이 되어 새로 왕후를 뽑고자 하였다. 온 나라에서 맵시 있고 총명하고 지혜로운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 중에 서울 남산골 김한구의 열다섯 살 난 딸도 있었다. 드디어 간택 시험이 시작되었다. 자리에 앉으라는 임금의 분부에 따라 처녀들은 자기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방석을 찾아 앉았다. 그런데 김 씨 처녀만은 방석을 살짝 밀어놓고 그 옆에 살포시 앉는 것이었다. 임금이 하도 이상하여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식이 어찌 가친 존함이 쓰여 있는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으오리까?" 라고 대답을 했다. 임금이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깊은 것은 무엇인가?" "동해바다이옵니다." "서해바다이옵니다." "남해바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