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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취이모(勿取以貌) (★)▶[검]

Music:장녹수 물취이모(勿取以貌) 옛날 백성들의 사는 모습을 살피기 위해 고을의 원님이 나무꾼으로 변장을 하고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피고 있었다.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목이 말라서 물을 얻어먹으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마침 부잣집이 근처에 있었다. 원님은 마침 출출하기도 해서 부잣집에서 먹을 것도 좀 얻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 집 대문을 두드리며 ‘이리오너라’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하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무슨 일이오?” "내 지나가는 나무꾼인데 목이 말라서 그러니 시원한 냉수 한 사발 좀 얻어 마실 수 있겠소?" 하인은 나무꾼 차림의 원님을 아래 위로 훑어보더니 “나무꾼 주제에 무슨 양반 말투를… 기다려 보시오.”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주인 영감이 무슨 일인가 하고 물었다. 하인이 자초..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웃음 십계명 생활*상식 (★)▶[검]

Music:조용한 이별 / 배호 ?웃음 십계명? 생활*상식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웃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웃을 때 암을 이길 수 있는 엔터 페롤이 200배나 나온다고 하고, 기쁜 노래를 할 땐 “다이돌핀”이라는 성분이 엔도르핀의 4000배가 나온답니다. “크게 웃어라” 크게 웃는 웃음은 최고의 운동이며, 매일 1분 동안 웃으면 8일을 더 오래 삽니다. "억지로라도 웃어라” 병은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아침에 첫 번째 웃음은 보약 중에 보약입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웃어라” 약은 시간 맞춰 먹지 말고 웃어라. 병원과 의사와는 영원히 결별이다. “마음까지 웃어라” 얼굴 표정보다 마음 표정이 더 중요합니다. “즐거운 생각 하며 웃어라” 즐거운 웃음은 즐거운 일을 ..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참 멋진 아버지 (★)▶[검]

Music:정주고 내가 우네 참 멋진 아버지 어느 20대 아들이,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언성이 커지며 소리를 질러댔다. 어머니는 무척이나 슬퍼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며칠 뒤 아들은 아버지와 둘이서 어느 곳인가를 갈 일이 있어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나직한 음성으로 이렇게 물으시는 것이었다. "넌 나중에, 네 애인이 있는데, 어떤 남자가 네 애인을 울리면 어떻게 하겠니?" "그런 놈을 그냥 둬요? 팍~~ 뒤지게 패줘야지요!" 그러자 ~~~ 아버지 말씀이, "네 엄마 울리지 마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거든..." 아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다. 참 멋..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우리가 제일 많이 먹는 것 (★)▶[검]

Music:가고파 - 장안사 우리가 제일 많이 먹는 것 언젠가 산행을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이 질문하셨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제일 많이 먹는 게 무엇일 것 같으냐는. 그때 난 공기나 물이 아니겠느냐고 망설임 없이 대답을 하였는데 그분 말씀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먹는 것은 '마음' 이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하루에 수도 없이 '마음' 을 먹는데 사람들이 그 '마음' 을 잘못 먹어서 병이 생기고 그득 찬다는 것이다. 백 번 지당한 말씀이었다.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道라고 하였듯이, 먹는 것만큼 소중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세상에서 좋고 깨끗한 것만을 골라 먹는다. 수돗물은 믿지 못해서 생수를 시켜 먹고, 공기 또한 좋은 공기를 마시고자 공기청정기를 사고, 심지어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노년 예찬(老年禮讚) (★)▶[검]

Music:장녹수 노년 예찬(老年禮讚) 우리 집의 아침은 늦게 밝는다. 일흔네 살의 남편과 예순아홉의 아내가 사는 집, 출근 길이 바쁜 직장인도, 학교에 늦을 학생도 없으니 남쪽 창의 햇살로 눈이 부실 때까지 마음 놓고 잠에 취한다. 노년에 들면 초저녁 잠이 많아 저절로 아침형 인간이 된다는데 우리 내외의 수면 형태는 여전히 젊은이 같아 잠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러나 얼마든지 게을러도 괜찮은 나이 늦은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게 찾아온 노후를 예찬한다. 식사 준비도 간단하다. 잡곡밥에 국, 그리고 김치와 생선 한 토막이 전부다. 나는 남편에게 초라한 밥상을 내밀며 자랑이나 하듯 말을 한다. 조식(粗食)이 건강식인 것 아시지요? 조악한 음식이라야 노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며 적..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노년의 특급열차(特急列車) (★)▶[검]

노년의 특급열차(特急列車) 시인(詩人) 김달진은 “인생(人生) 예순 줄은 해(年)로 늙고, 인생 일흔 줄은 달(月)로 늙고, 인생 여든 줄은 날(日)로 늙는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마다 듣는 인사(人事)에 “밤새 안녕하십니까?”가 많아졌다. 건강(健康)을 물어주는 고마운 안부(安否)이긴 하지만, “언제 떠나십니까?” “떠날 준비(準備)는 되었습니까?”란 말처럼 염려(念慮)를 가장(假裝)한 어투(語套)로 들리는 때도 더러 있다. 멍하니 앉아있지 말고, 아직은 주눅 들지 말고, 아는 체, 잘난 체, 참견(參見)치 말고, 넋두리 우는 소리, 슬픈 표정(表情) 말고, 당당(堂堂)하고 즐겁게 살려고 결심(決心)하고 있는데, 그동안 팔 백리 인생길이 완행(緩行)처럼 지루하다 했는데, 여든이 되고 보니 놀..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푸시킨과 소경 걸인(乞人) (★)▶[검]

Music:적과흑의 부르스 ? 푸시킨과 소경 걸인(乞人)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항상 슬픈 것 모든 것은 일순간에 지나간다.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 지는 것이다.' 너무나 유명한 국민시인 이자, 소설가인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일화입니다. 그는 모스크바 광장에서 한 소경 걸인을 발견했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걸인은 얇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광장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벌벌 떨고 있다가, 사람들의 발소리가 나면, "한 푼 줍시오, 얼어 죽게 생겼습니다" 하면서 구걸했습니다. 그의 모습은 가련했지만, 모스크바에 그런 걸인은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그에게 특별히 동정의 눈..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묵상(默想) (★)▶[검]

묵상(默想) 내가 부지런히 걸으면 없던 길도 생기지만 내가 걸음을 멈추면 있던 길도 없어진다. 가지치기를 잘하면 실한 열매가 열리지만 가지치기를 잘못하면 열매 키울 힘을 빼앗긴다. 날마다 뜨는 태양도 날마다 뜨는 달님도 하룻길 동행이다 그 하룻길도 멈출 날 온다. 표현하지 않는 사람과 봉해놓은 편지는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사는 일도 사람과의 관계도 가꾸지 않으면 잡초가 우거지게 된다. = 혜안 김민수 =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 좋은 생각을 하면 행복해지고 나쁜 생각을 하면 불행해진다. 마음이 생각을 내고,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에 따라 복(福)이 오기도 하고 화(禍)를 당하기도 한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한의사가 말하는 건강법 (★)▶[검]

Music:혼자사는 여인 한의사가 말하는 건강법 끝까지 읽어 보세요 마지막에 단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홍창규 서울 종로 5가의 '보화당 한의원'에서 제산(濟山) 손흥도(70) 원장을 만났다. 40년째 몸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다. 원광대 한의과대 학장도 역임했다. 손 원장이 독일 의사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강연이 끝났을 때 갑작스러운 제안이 들어왔다. 독일인 의사가 “제 환자를 좀 봐달라. 3년째 치료 중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다”며 한 독일인 여성을 데리고 왔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였다. 독일 의사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손 원장은 마비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손목에만 침을 다섯 개 꽂았다. 침에다 자극을 주며 5분이 지났다. 환자의 손가락이 ‘꿈틀’ 했다. 잠시..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복수 불반(覆水不返) (★)▶[검]

Music:백년의약속 복수 불반(覆水不返) 엎지른 물은 도로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한번 저질러진 일은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다. 주(周) 나라를 세운 문왕(文王)의 아버지, 문왕의 시호를 가진 서백이. 어느 날 황하의 지류인 위수(渭水)로 사냥을 나갔습니다. 피곤에 지쳐 강가를 한가로이 거닐다가 낚시질을 하고 있는 초라한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수인사를 나누고 이것저것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백은 깜짝 놀라고 맙니다. 초라하고 늙은 외모와는 달리 식견과 정연한 논리가 범상치 않았던 것이지요. 단순히 세상을 오래 산 늙음이 가질 수 있는 지혜 정도가 아니라 깊은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륜이 서백이. 놀라게 하고 말았습니다. 잠깐의 스침으로 끝낼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 서백은 공손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