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29

이팝나무 꽃 ‘며느리밥풀꽃’처럼 슬픈 전설 (★)▶[검]

이팝나무 꽃 ‘며느리밥풀꽃’처럼 슬픈 전설 이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이팝은 쌀밥을 뜻하는 이밥의 함경도 사투리다. 그러므로 이팝나무는 쌀밥 나무이다. 이팝나무에는 ‘며느리밥풀꽃’처럼 슬픈 전설이 서려 있다. **** 끼니도 때울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옛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시아버지 제사를 지내려고 굶으면서도 아껴 두었던 쌀 한 줌으로 젯밥을 짓던 며느리가 혹여나 젯밥이 설익었을까 밥알 몇 개를 떼어 깨물어 보다가 모진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네 이년! 시아비 젯밥을 몰래 먹다니! 이런 경을 칠 년!” 시어머니의 무서운 호통이 쏟아졌다. 모두들 배가 고픈 판에 며느리 혼자 배를 채우겠다니! 아무도 며느리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며느리는 제삿날이 새기도 전에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고 말..

카테고리 없음 2021.05.10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검]

♡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철없는 아이는 하루에 평균 400번을 웃지만 어른들은 15번만 웃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는 가짜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 한다고 하며, 억지로 웃어도 90%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웃음은 우리의 내장기관은 물론 231개의 모든 근육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웃음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심장병, 고혈압은 물론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며 특히 편두통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웃음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기도 하며, 엔도르핀이나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불안감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거울 속의 나 자신의 근사한 미소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주며 불안감을 몰아내고 자존감을 높여 줍니다. 신의 선물인 웃음은 우리들의 불안을 잠..

카테고리 없음 2021.05.10

초월 (★)▶[검]

⛅ 초월... 탓하지 마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 주워 들고 울지 마라 저 숲,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 마라. 인생(人生)이란 희극(喜劇)도 비극(悲劇)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理由)도 없음이야. 세상(世上)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富)와 명예(名譽) 일지 몰라도 세월(世月)이 내게 물려준 유산(遺産)은 정직(정직)과 감사(感謝)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世上)엔 그 어떤 것도 무한(無限) 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通俗)하는 세월(歲月)의 한 장면(場面) 일뿐이지. 그대, 초월(超越)이라는 말을 ..

카테고리 없음 2021.05.10

계노언(戒老言) (★)▶[검]​

계노언(戒老言) 이 세상에 일단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다 가난하든, 부자든, 지위가 높건, 낮건, 예외 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 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면서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노인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大學)에 보면.... 옛날에 "탕"이라는 임금은 제사 때 손을 씻기 위한 세수대야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좌우명 하나를 적어 놓고 곱게 늙기 위한 노력을 늘 멈추지 않았다는데, 그 좌우명의 내용을 보면 『구일신(苟日新)이어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하라』는 말로써, 『진실로 새로운 삶을 살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반듯한 노인으로 늙기 위해서는 ..

카테고리 없음 2021.05.09

자존심과 자존감(Pride and Dignity) (★)▶[검]

자존심과 자존감 (Pride and Dignity) 自尊心과自尊感 (Pride and Dignity) '자존심'은 '나는 잘났다.'면서 자신을 지키는 마음이고, '자존감'은 '나는 소중하다.' 하면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오래전에 일본 최고의 명문 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천재 학생이 공부를 더하라는 교수와 선배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회사에 취업하기 위하여 '마쓰시다 전기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접수시켰다. 그는 지금까지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항상 남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주위 사람들한테서 부러움의 대상인 천재 학생이었기에 공부를 포기하고 취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남들이 이해 못하는 숨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 천만 뜻밖에도 합격자 명단에 천재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9

거울 (鏡)에 얽긴 민담 (★)▶[검]

거울 (鏡)에 얽긴 민담 서울의 한 여자 고등학교는 "거울(鏡)"이라는 교지(校誌)를 1000회 가까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전통입니다. 그 "거울(鏡)"이라는 교지를 생각하면서 거울(鏡)에 관한, 한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民譚) 하나를 소개합니다. 시골에 사는 선비 하나가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갔습니다. 과거시험을 치른 후에 한양 장터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만물상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참 신기한 물건 하나를 발견했는데, 손거울이었습니다. 값이 비쌌지만 시골 촌구석에서 고생하는 아내에게는 안성맞춤 선물이 될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를 찾았으나 김을 매러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잘 볼 수 있는 벽에 못을 박고 거울을 걸어 놓았습니다. 아내가 얼른 보고 기뻐하..

카테고리 없음 2021.05.09

해우소 이야기 (★)▶[검]

???해우소 이야기 -? 지금은 세속에서도 흔히 쓰는 해우소(解憂所) 라는 말이 있다. 화장실을 나타내는 말인데, 경봉스님이 최초로 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 스님은 6.25 전쟁이 끝난 후 통도사 극락암의 화장실 (그때는 변소라고 했다.) 이름을 새롭게 지었다. 소변을 보는 곳은 휴 급소(休急所), 대변을 보는 곳은 해우소(解憂所) 라고 했다. 극락선원을 찾은 수좌와 신도들이 이 표현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은 법문을 통해 뜻을 설명했다. “세상에서 가장 급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는 일이야. 그런데 중생들은 급한 일은 잊어버리고 바쁘지 않은 것은 바쁘다고 해. 휴 급소(休急所)라고 이름한 것은 쓸데없이 바쁜 마음 쉬어가라는 뜻이야. 그리고 해우소(解憂所)라고 한..

카테고리 없음 2021.05.06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검]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이라는 음악의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더 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 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 것도 없었지만, 조금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쉼 없이 솔방울을 긁어모았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6

우리 人生은 이렇다네! (★)▶[검]

? 우리 人生은 이렇다네! " 人 生 ~ 예순은 해(年)로 늙고, 일흔은 달(月)로 늙고, 여든은 날(日)로 늙고, 아흔은 때(時)마다 늙고, 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 고 말했다. 노후(老後)의 친구는 1. 가까이 있어야 하고☆ 2. 자주 만나야 하며☆☆ 3. 같은 취미면 더 좋다.. 유수불부회 [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 난 재심 [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 두상설 [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흰 눈은... 춘 풍취 불소 [春風吹不消] 봄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춘 진유 귀일 [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 무거시 [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 초자생 [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카테고리 없음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