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길 / 최희준 내 인생 내가 스스로 찾아서 살자 여든 줄 인생(人生)은, 백전노장(百戰老將).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고 이제는 황혼(黃昏)을 맞았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靑春)은 추억(追憶). 가슴에는 회환(悔恨)과 아픔만 남았다. 아무리 노년(老年)의 즐거움과 여유(餘裕)를 강조(强調) 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락조(落照)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자연(自然) 스런 노화현상(老化現像)으로 신체(身體)의 어느 부분(部分) 또는 모두가 옛날 같지가 않다. 삼삼오오(三三五五) 허물없이 모인 자리에선 화제(話題)가 건강(健康)이다. 나의 청춘(靑春)만은 영원(永遠)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 숙인 남자(男子)의 대열(隊列)에 끼이게 된다. 노년(老年)은 쾌악(快樂.貪慾)으로 부터 버림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