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36

현세대의 만상 (★)▶[검]

Music:아리랑 현세대의 만상 현세대는 방향을 잃은 시대, 도덕도, 윤리도, 법치도, 모호하고 정의 균등 공정만 부르짖고 거짓말 괴변만 한다.. 정치인들은 야합, 술수, SNS 정치 이익집단 속에 죽고 사는 안보, 먹고사는 경제문제도 소홀히 넘긴다.. 농경. 산업사회는 그래도 살만 했었다. 꿈이 있고 인심이 후했고 노소간에도 소통이 되었고 정치도 카리스마 넘치는 3김 보스 리더십에 통합되었고, 아들 선호. 장남 우선 속에 문중. 제사. 족보와 여러 형제 속에 결혼 출산. 우애를 나누며 살아왔다.. 지식정보사회가 되면서 결혼, 출산, 직업도 능력 고시 사회로 형제도 없고, 딸 아들 구분 없고, 4촌도 멀어지고, 인성보다 지식이 우선되고, 밥 못하는 석박사 며느리 설거지, 애 보는 아들! 벌초 문중 제사도..

카테고리 없음 2021.10.29

그리운 얼굴 (★)▶[검]

그리운 얼굴 시간을 거슬러 과거 속에 머물러 보았다 이름표 옆에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누비던 교정에는 태극기 높이 펄럭이고 동해 물과 백두산이 우렁차게 부르며 꿈을 키웠다 교무실 한쪽에 매달린 구릿빛 종 수업의 시작과 마침을 알리고 싸리 향 알싸한 빗자루로 운동장을 쓸고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비석 치기 땅따먹기 공기놀이 산과 들 운동장이 놀이터였다 장작 난롯불 피워 양은 도시락 소복이 얹어 옹기종기 둘러앉아 매서운 추위를 녹였던 추억이 머물던 자리에 열린 꿈을 향한 때 묻지 않은 우정이 쌓이고 코스모스 나란히 펼쳐진 하굣길 빈 양은 도시락 소리에 장단 맞춰 남학생은 책보자기를 어깨에 여학생은 허리춤에 뜀박질로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집으로 향했던 코흘리개 벗들이 이 가을엔 더없이 보고 싶고 그리워진다. ?..

카테고리 없음 2021.10.29

중용(中庸)의 실천 (★)▶[검]

Music:머무는바 없는 빈마음 중용(中庸)의 실천 썩은 과일을 도려내면 먹을 것이 남지 않고 미운 사람을 걸러내면 쓸 사람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욕을 많이 하다 보면 욕에 둔감해지고 매를 많이 휘두르다 보면 상대방의 아픔에 둔감해지게 마련입니다. 소중한 나의 것이 남에겐 하찮을 수도 있고, 소중한 남의 것이 나에게는 하찮을 수도 있습니다. 남 비판하는 자가 저 비판받는 줄은 모르고 또 비난하는 자가 저 비난받은 줄은 모릅니다. 타인을 잴 때에는 성인군자의 도덕적 잣대를 쓰고, 자신을 잴 때에는 흉악범의 잣대를 쓰면서 비난과 비판을 하고 자신을 합리화하곤 합니다. 매사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처세하며 사는 것이 바로 삶의 중용지도(中庸之道)입니다. 그래서 선조들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그렇게 강조..

카테고리 없음 2021.10.29

높을수록 謙遜(겸손)해야 (★)▶[검]

Music:홍랑 높을수록 謙遜(겸손)해야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勝敗(승패)가 決定(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傷處(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勝利(승리)에 陶醉(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했습니다. “꼬끼오~~~ 이 世上은 내 것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 채 가버렸습니다. 結局(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人生(인생)에서 永遠(영원)한 勝者(승자), 永遠(영원)한 敗者(패자)..

카테고리 없음 2021.10.27

겸손 (謙遜) !~~(★)▶[검]

Music:원점/경음악 겸손 (謙遜)!~~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고 마음을 숙이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레몽 푸앙카레 대통령 프랑스의 제9대 레몽 푸앵카레 대통령이 어느 날 자신의 "솔버 대학"의 재학 시 은사였던 라비스 박사의 교육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많은 축하객이 자리에 앉았고 라비스 박사는 답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갑자기 라비스 박사가 놀란 표정으로 객석으로 뛰어가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지난날 자신의 제자였지만 지금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 제자가 내빈석도 아닌 학생석의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놀란 라비스 박사가 대통령을 단상으로 모시려 하자 대통령은 거절하면서 말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선생님이십니다. 저는 대통령의 자..

카테고리 없음 2021.10.26

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 詩 (★)▶[검]

Music:파란낙엽 아내와 나 사이 詩 -이생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출처] 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 詩 아래 글이 있습니다. *이생진 시인은 ..

카테고리 없음 2021.10.25

난득호도( 難得糊塗) (★)▶[검]

Music:허무한 인생 난득호도( 難得糊塗)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며 살기는 힘듦 難(어려울 난) 得(얻을 득) 糊(풀 호) 塗(진흑 도) 중국인의 가훈 1호는 무엇일까요? ‘난득호도( 難得糊塗)’ 입니다. 뜻을 풀이하면 ‘바보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즉, ‘똑똑한 사람이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사는 건 참 어렵다’라는 뜻입니다. ‘난득호도’는 청나라 문학가 중 8대 괴인으로 알려진 정판교(鄭板橋)가 처음 사용한 말이라고 합니다. ‘바보가 바보처럼 살면 그냥 바보지만, 똑똑한 사람이 때로는 자기를 낮추고,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처신하는 것이 진짜 천재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날카로운 빛을 감추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어쩌면 동양 철학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식인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1.10.25

두 가지 종류의 싸움 (★)▶[검]

Music:여정 두 가지 종류의 싸움 ?이겨서 손해(損害) 보는 싸움 5가지와 꼭 이겨야 되는 싸움 5가지⚘ 이겨서 손해 보는 싸움 5가지 ? 1. '아내'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본다. 아내가 가정(家庭)을 지옥(地獄)으로 만들기 때문에 ? 2. '자식(子息)'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본다. 자식을 이기면 자식이 곁길로 가던지 기가 죽는다. ? 3. '언론(言論)'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본다. 활자(活字)엔 마력(魔力)이 있기 때문에 ? 4, '국가(國家) 권력(權力)'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본다. 권력은 백성(百姓)이 위임(委任) 해 준 것이기 때문에 ? 5. '하늘(의 뜻)'하고 싸우면 손해 본다. 맹자(孟子) 글에도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 (逆天者)는 망(亡)하느니라 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21.10.25

耳.目.口.鼻를 配置한 神의 攝理 (★)▶[검]

Music:옹이 耳.目.口.鼻를 配置한 神의 攝理 人間의 5官을 머리 및 얼굴에 배치(配置)한 심오한 이유(理由) ? 1. 두 눈이 얼굴의 위쪽에 놓인 이유 : 모든 일을 근시안 으로 보지 말고 멀리 내다보라는 뜻, 또 머리 위쪽에 위치한 이유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하여 꿋꿋이 나가라는 뜻이다. ? 2. 귀가 2개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 : 말은 적게 하고, 그 대신 두배로 잘 들으라는 뜻, 또 귀가 입보다 높은 곳에 있는 이유는 내 말보다는 남의 말을 더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 3. 눈은 감을 수 있고 입은 담을 수 있는 반면 귀는 왜 항상 열려있는 이유 : 남의 말을 차단하지 말고 항상 잘 들으라는 뜻이다. ? 4. 사람의 혀를 이중벽으로 쌓인 이유 : 사람의 혀가 미움과 분..

카테고리 없음 2021.10.25

유생 무생(有生無生) : 살아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인생 (★)▶[검]

Music:숨어우는 바람소리 유생 무생(有生無生) 살아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인생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일까? 가끔은 문득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바쁘게 살다가도 스스로를 돌아보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내가 살고 있는 방법이 옳은지를 고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가끔 던져보는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우리는 나름대로 답을 내기도 합니다.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름다운 인생의 의미라고 생각할 때도 있고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으며 평생 아무 걱정 없이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의 참 행복이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답을 생각하게 해주는 인생의 의미 답은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인생의 의미를 말하면서 유생 무생의 인생을 이야기하..

카테고리 없음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