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里馬(천리마)에게, "소금 수레"를 끌게 해서야 인재를 몰라보는 '눈먼 사회' 명마(名馬)는 눈 밝은 사람에게만 보인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 말 감별사인 "백락(伯樂)"은 남다른 안목을 가졌다. 어느 날, 말 장수가 아무도 자기 말을 사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백락"이 자세히 보니, 의외로 준마였다. 그는 아깝다는 표정으로 혀를 차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앞다투어 몰려들었다. 말은 열 배 넘는 값에 팔렸다. 여기에서 ‘백락일고(伯樂一顧)’ 라는 "고사성어"가 나왔다. 한 번은, 그가 왕의 명으로 명마를 구하러 가다가 험한 산길에서 '소금 수레'를 끄는 말을 발견했다. 그 말은 비쩍 마르고 볼품없었지만, 그는 금방 알아챘다. "이런 천리마가 무거운 소금 수레를 끌고 있다니!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