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아 잘 있거라 6 번은 간다 몇 년 전에 올렸든 글이지만 심심풀이로 한 번 더 읽어보시지요 어느 농촌에 노 부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공기 도 좋고, 인심 도 좋고 노 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서울 사는 아들 내외 자랑, 공주같이 예쁜 손녀 자랑하면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일찍 서울로 유학 보내고, 두 부부는 고생 고생하며 학비를 조달하여 대학 졸업시키고. 지금은 재벌회사서 과장까지 승진하여. 강남에 아파트에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 살고 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우아한 며느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