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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와 가물치의 차이(★)▶[검]

Music: 사모애 (愛) 우렁이와 가물치의 차이 우렁이는 자기 몸 안에 알을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주고 빈 껍데기로 흐르는 물길 따라 둥둥 떠내려 간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새끼 우렁이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시집가네" 그와 반대로 가물치는 수 천 개의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하게 되고 그 후 어미 가물치는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 고품을 참아야 하는데 ​이때쯤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 마리의 새끼들이 어미 가물치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검]

Music: 인생길 가슴 아파 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하지도 누구를 원망하지도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프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가자. 웃는 연습을 하시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 노인을 동자(童子)로 만든다오. 화 내지 마시라.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오. 화내는 자는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고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歲月따라가는 人生(★)▶[검]

Music: 길 歲月따라가는 人生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제 노을 진 언덕에 서서 생각하니 잘 못 살아온 인생 회한만 남았더라. 50세엔 지천명(知天命)이라 하늘의 명을 알 때가 되니 어느덧 美의 평준화라 미녀나 추녀가 따로 없게 되더라. 60세엔 이순(順)이라 남의 말을 들어 그 뜻을 이해할 만 하게 되니 學力의 평준화라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쓸모없는 놈이 되어 직장에서 쫓겨나기는 매 한 가지라. 70세엔 종심(心)이라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 놓고 행동을 해도 탈이 없다고 하지만 건강(健康)의 평준화라 건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 구별이 없이 약봉지를 싸들고 다니긴 매한가지라. 80세엔 산수(傘壽)로 가릴 것이 없는 나이 라지만 부(富)의 평준 화라.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의 구별 없이 돈 못 쓰고..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검]

Music: 원점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황현 (黃玹 : 1855~ 1910)의 에 보면 흥선대원군이 천주교 도들을 처형할 때, 마을 장정들로 하여금 ​"마을 마당 한복판에 통나무 기둥을 세우고 범인을 묶어 꼼짝을 못하게끔 한다. 그러고서 물에 적신 창호지를 범인의 얼굴에 붙인다. ​한 겹 두 겹 붙여나가면 숨을 쉬기가 차츰차츰 어려워진다. 그렇게 해서 서서히 죽어가게 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때 얼굴에 붙이는 종이를 '도모지(塗貌紙)'라 했습니다. ​천주교도들은 아무리 도모지를 얼굴에 붙여도 한 사람도 배교(背敎)를 한다거나, 다른 천주교인들이 어디에 있는지 입도 열지 않았다 합니다. ​'아무리 해보아도 안 된다' 라는 뜻의 '도무지'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한..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마음 다스림, 복은 어디서 오는가?(★)▶[검]

Music: 선으로 가는길 마음 다스림, 복은 어디서 오는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福生於淸儉) 복생어청검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데서 생기며 (德生於卑退) 덕생어비퇴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긴다. (道生於安靜) 도생어안정 ​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患生於多慾) 환생어다욕 ​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 데서 생기며 (禍生於多貪) 화생어다탐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데서 생기고 (過生於輕慢) 과생어경만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罪生於不仁) 죄생어부인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 (戒眼莫看他非) 계안막간타비 입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戒口莫談他短) 계구막담타단 ​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戒心莫自貪嗔) 계심막자탐..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햇빛이 될래요(★)▶[검]

Music: 꽃 밭에서:동요 햇빛이 될래요 어느 이른 봄날,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공원 놀이터에 어린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여 앉은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내 어린 시절의 한 자락을 보는 것 같이 왠지 마음이 흐뭇해 졌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한참을 말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야, 너는 뭐가 될래?" "빨리 말해, 궁금하단 말이야." 그러자 뭔가 결심한 듯 벌떡 일어서더니 햇볕이 잘 드는 벽으로 뛰어 들어가 기대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난 햇볕이야, 너희들 모두 이리로 와봐." 어리둥절해하던 아이들은 모두 달려가 그 아이 옆에 서서 외쳤습니다. "와, 따뜻하다." 그 이후 저는 가끔 노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허물(★)▶[검]

Music: 흰구름 가는길 허물 부질없는 인생사 허물을 들추어 무엇하리오.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애써 살아온 세월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타인의 살아온 세월 그 누가 판단할 수 있으리오 허니 무엇이 잘 못 되었다 말하라 하심은 내 잘못을 덮어 네 잘 못을 들추어 내라는 것이거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지는 것은 내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잘못은 크게 보여 함부로 말하는 내가 내 허물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것이라 짧은 세상사 헛되고 헛되어 부질없이 흘러 왔거늘 누구를 내 말 할 것입니까 작은 돌멩이에도 개구리는 죽을 수 있거니와 사람의 마음은 세치 혀에 죽을 수 있음입니다 잘난 것 하나 없고 내 세울 것 하나 없는 인생사 내가 누구의 허물을 말할 수 있으리오 그저 걷는 길 위에 서로 벗 되어 웃으며 함께 걷자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아침편지!!!, (★)▶[검]

Music: 할미꽃 사연 아침편지!!!, 안 쓰는 화분에 새싹이 나서, 물을 주고 잘 키웠더니 꽃이 피었습니다. ​이건 꽃인가요, 잡초인가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이런 답글이 달렸다.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이 답글은, 가장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로 선정되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합니다. ​저절로 자라면 잡초이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화초라는 얘기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고 가꾸지 않으면, 금세 잡초가 되겠지요. ​스스로를 돌보고 정성으로 자신을 가꿔갈 때에, ​내 삶은 화초가 되고, 내가 걷는 길은 꽃길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노년의 자유시간(★)▶[검]

Music: 석양 A mr 노년의 자유시간 우리는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인생길을 걷고 있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가치관에 따라 나름 준비하고 열정 가지고 살아왔지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길이였을 것이다. 노년의 품격은 힘든 노력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노숙함과 노련함을 갖춘 노익장으로 나타 난다. 이제 노년의 24시간은 자유다. 나만의 자발적인 이간이며 무엇을 할까 결정하고 실행하는 또 다른 시기이다. 세게 역사상 또 다른 업적은 35%는 6~70대에 23%는 7~80대에 6%는 80대에 성취된다고 한다. 결국 64%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에 의해 성취되었다. 소포 콜라스가 오이디푸스를 쓴 것은 80세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세가 넘어서 었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

카테고리 없음 2022.07.28

덤벙 주초(柱礎)(★)▶[검]

Music: 부석사의 밤 덤벙 주초(柱礎) ​둥글넓적한 자연 그대로의 돌을 다듬지 않고 건물의 기둥 밑에 놓은 주춧돌을 덤벙 주초이라고 부른다 ​어느 날 오랜만에 내 얼굴을 본 할머니가 물으셨다 “얼굴이 왜 그렇게 어둡냐?” ​할머니는 한쪽 눈을 실명하셨고, 목소리를 통해 사람을 분간하실 정도로 다른 쪽 시력도 안 좋은 상태였다. ​그런 할머니의 눈에 손자의 힘든 얼굴이 비친 모양이다. ​“너무 걱정마라… 때가 되면 다 잘 풀릴 거니께… 세상은 덤벙덤벙 사는 거니라…” ​어떤 위로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지치고 힘든 나였다. 하지만 덤벙덤벙 살라는 말은 꽤 인상적으로 마음에 꽂혔다. ​물론 그게 어떤 삶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몇 년이 흘렀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덤벙 주초’란 것을 ..

카테고리 없음 20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