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머무는바 없는 빈마음 부드러운 사람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사람은 정직한 사람이고, 난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 그리고 든 사람은 학식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는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좀 살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참사람, 난사람, 든 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정말 힘 있는 사람, 정말로 돈 많은 사람, 정말이지 경륜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 하나는 이들 모두가 하나같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귀동냥으로 들은 법정스님의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종을 앞둔 스승이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 제자를 불렀습니다. 그러고는 제자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