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빈 배와 분노에 대하여!~~ 어떤 철학자는 우리 시대를 잘 묘사하였다. "헝그리(배고픔)의 시대에서 앵그리(화, 분노)의 시대가 되었다." 배고픔이나 그저 먹고사는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이 되었다. 하지만 정신적인 굶주림이나 영혼의 문제는 몇 배로 늘어났다. 1990년 대보다 2000년 대에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수가 7~8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증오범죄나 화냄으로 인한 범죄가 몇 배로 증가하였다. 분노(anger)에 대해서라면, 화를 잘 내는 사람과 화를 잘 참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장자의 "빈 배"라는 글이 화난 마음을 가라 앉혀줄 좋은 글이다. 다만 이 글을 제대로 교훈을 삼고, 마음속에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이 글은 워낙 유명해서 읽어 본 사람이 많겠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