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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퇴 계)의 書堂時節(서당 시절)의 逸話(일화) (★)▶[검]

Music:退溪(퇴 계)의 書堂時節(서당 시절)의 逸話(일화) 인생은 [퇴계와 권철] 퇴계가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제자들을 양성한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일 찍기 영의정(領議政)의 벼슬을 지낸 바 있는 쌍 취헌 권철(雙翠軒 權轍)이 서울서 퇴계를 만나보고자 도산서당을 찾아 내려오게 되었다. 권철은 그 자신이 영의정의 벼슬까지 지낸 사람인 데다가 그는 후일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幸州山城)에서 왜적을 크게 격파하여 만고 명장(萬古名將)의 이름을 떨친 권률(權慄) 장군의 친아버님이기도 했었고, 선조 때의 명재상(名宰相)이었던 백사 이항복 (白沙 李恒福)의 장인 영감이기도 했다. 권철은 워낙 지인지감(知人之鑑)이 남달리 투철하여 불한당(不汗黨)이나 다름없었던 소년 이항복의 사람됨을 진작부터 알아보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8.21

매미의 오 덕 (五德) (★)▶[검]

Music:마음은 서러워도 매미의 오덕 (五德) 입추가 지나면 매미는 더 정열적으로 울어댑니다. 빨리 짝을 만나 이승에서의 사랑을 나누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미의 일생을 살펴보니 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기다렸다가 성충이 되어 이 세상에 나와서 10여 일 정도로 살다 생을 마친다고 하네요. 짧고 굵은 매미의 삶을 선비들은 군자의 다섯 가지 덕을 겸비한 것으로 여겼답니다. 1. 매미의 곧게 뻗은 입이 갓끈과 같아서 학문(學問)에 뜻을 둔 선비와 같고, 2. 사람이 힘들게 지은 곡식을 해치지 않으니 염치(廉恥)가 있으며, 3. 집을 짓지 않으니 욕심이 없이 검소(儉素)하고, 4. 죽을 때를 알고 스스로 지키니 신의(信義)가 있고, 5. 깨끗한 이슬과 수액만 먹고 사니 청렴(淸廉)하다 ~ 는 것입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