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25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검]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 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샛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갯짓으로 나지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 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미안하거나 부끄럽지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을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카테고리 없음 2021.11.30

소요유(逍遙遊) (★)▶[검]

Music:몽 소요유(逍遙遊) 장자(莊子)- 사상의 중요한 특징은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일’하러 세상에 온 것도 아니고, ‘성공’하려고 온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이고 수단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에 무엇을 잘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부터 삶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로 받지 못한 억조창생의 ‘대기조’들이 우주의 커다란 다락방에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

카테고리 없음 2021.11.29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검]

Music:연인들의 이야기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며칠 전, 급한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다. 뭔가 중요한 것을 결정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출발 전부터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려고 동네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카페라테 한잔을 주문했는데,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나오던 중 유리문에 살짝 부딪혔다. 순간 종이컵 뚜껑이 제대로 안 닫혔던지 커피가 반쯤 쏟아져 버렸다. 나는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뚜껑 하나 제대로 못 닫아 커피를 반이나 쏟게 하느냐?”화를 냈다” 종이컵 뚜껑을 잘못 닫은 그 청년 직원은 어눌한 발음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때 커피 나왔다는 신호의 진동벨이 앞 좌석에서 울렸다. 앞좌석의 그 아주머니 가 커피를 받아서 내게 건네며 하는 말. “카페..

카테고리 없음 2021.11.29

인생은 타타타... (★)▶[검]

> 인생은 타타타... 타타타(Tathata)는 산스크리트 어(語)로 "본래 그러한 것" 이라는 뜻 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라고 표기합니다.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냐는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라는 사실입니다. 김국환의 노래처럼 "알몸으로 태어 나 옷 한 벌은 건진 수지맞은 장사"가 인생인데, 우리들은 대부분 "타타타"가 아니라 "탓탓탓"으로 살아갑니다. 부모 탓, 친구 탓, 上司(상사) 탓, 부하 탓, 시간 탓, 돈 탓을 하며 한탄과 원망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은 "타타타"입니다.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

카테고리 없음 2021.11.29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글 (★)▶[검]

Music:그 겨울에 찾집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글 사람들은 그때...라고 지나버린 후회스러운 말을 자주 한다.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잘했더라면, 그때 알았더라면, 그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에 지금이 바로 그때가 될 텐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어리석게도 오늘도 자꾸 그때만을 찾고 있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 법이다.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속이 가득 차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가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을 때다. 사람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

카테고리 없음 2021.11.25

가을 노래 / 이해인 (★)▶[검]

Music:가을사랑 가을 노래 /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 없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웅큼의 시(詩)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기도는 깊어가네. ~내 나이 늦가을쯤 되었으리라~ 별빛 / 이해인 ? "사계절의 기도" ? 중에서 우..

카테고리 없음 2021.11.22

가장 소중한 물건 (★)▶[검]

Music:바람의 소원 가장 소중한 물건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그려 오는 거다. 엄마나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자알 그려 오는 거야. 알았지?”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저마다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엄마나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이 무엇일까? 학생들 각자는 머리 속에 그 물건이 무엇인가를 상상하며 그려 봅니다. 다음 날, 발표시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보여 주면서 설명을 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를 하십니다. 두 분이 다 아주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노란 금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1.11.21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단풍(丹楓)] (★)▶[검]

Music:비익조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단풍(丹楓)?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가슴을 태우다 태우다 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싶어를줄(푸를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 하는 수 없이 너도 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 아직 푸른 마음이 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 늘 청춘일 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 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 따라 가다 보니 육신은 야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니 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나나 너나 잘 익은 지금이 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 색동옷을 갈아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 삼아 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 보면 흰 바위 푸른 솔도 손뼉 치며 끼어들겠지 기왕에 ..

카테고리 없음 2021.11.20

죽음보다 잔인한 癡呆(치매) 예방 (★)▶[검]

Music:백년의 약속 죽음보다 잔인한 癡呆(치매) 예방 ?죽음보다 잔인한 치매, 질병 중에서 가장 무섭고 치사하고 지랄 같은 병이 바로 "알츠하이머"라는 병입니다. "치매"(癡呆)이지요. ★이 병에 걸리면 우리의 인생 말년을 완전히 잡쳐 버리고 짐승보다도 못하게 생명을 유지하다가 비참하게 막을 내리는 겁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이렇게 끝내서야 되겠습니까?? 절대로 "치매"는 걸리지 말아야 됩니다. 치매에 걸려 증세가 심해지면 인격이 파탄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완전히 상실됩니다. ?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아주대 의학 연구팀이 대규모 연구, 예방 가이드 라인을 발간했다. ? 전 세계의 치매예방 논문 161편을 면밀히 분석, 대표적인 치매 예방법 베스트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여 권장키로 하였다. ?..

카테고리 없음 2021.11.20

우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검]

Music:흰구름 가는길 우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사자가 양을 불러 '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느냐?'라고 물었다 착한 양이 '네'라고 대답하자 사자는 '이 바보 같은 놈!' 하고는 양을 잡아먹었다. 사자는 늑대를 불러 똑같이 물었다 앞에서 양이 먹히는 것을 보았던 늑대가 '아니오.'라고 대답하자 사자는 '이 아첨 꾸러기 같은 놈!' 하곤 늑대도 잡아먹었다. 마지막으로 사자는 여우를 불러서 똑같이 물어보았다 양도 보고 늑대도 보았던 여우는 바보 같지 않으면서 아첨 꾸러기 같지 않으려면 어떻게 말을 하나 걱정하던 여우는 사자의 물음에 이렇게 재치 있게 대답하였다. “제가 감기에 걸려 코가 전혀 말을 듣지 않으므로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사자는 이쪽도 저쪽도 모두 듣기 싫은 말이나, 새로운 대답을 ..

카테고리 없음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