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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증불고 (破甑不顧) (★)▶[검]

Music: 찔래꽃 (색소폰) 파증불고 (破甑不顧)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중국 후한말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곽태(郭泰)와 삼공(三公)의 지위에까지 오른 맹 민(孟敏)의 고사에서 유래한 '파증불고(破甑不顧)'란 사자성어다. 곽태가 산보를 하고 있는데 맹 민이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맹 민에게 묻는다. '여보시게! 자네의 시루가 떨어져 다 깨어졌다네...' ' 알고 있습니다.' '자네 전 재산이 다 날아갔을 터인데, 왜 돌아보지도 않는가?' '시루는 이미 깨어졌는데 돌아보면 무엇합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깨어진 옹기 조각을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탄식할 만한데 맹 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훌훌 털고 가던 길로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파증불고(破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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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의 마지막 5분 (★)▶[검]

생(生)의 마지막 5분 1849年 12月 러시아 세묘뇨프 광장에 위치한 사형장 사형대 위에 반체제 혐의로 잡혀온 28歲의 청년이 서 있었습니다. 집행관이 소리쳤습니다. “사형 前 마지막 5分을 주겠다.” 단 5分 사형수는 절망했습니다. ‘내 人生이 이제 5分 뒤면 끝이라니, 나는 이 5分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는 먼저 가족과 동료들을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 먼저 떠나는 나를 용서하고 나 때문에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너무 슬퍼하지도 마십시오.” 집행관은 2分이 지남을 알렸습니다. “후회할 시간도 부족하구나! 난, 왜 그리 헛된 시간을 살았을까? 찰나의 시간이라도 더 주어졌으면…” 마침내 집행관은 마지막 1分을 알렸습니다. 사형수는 두려움에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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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쉽지 않은 마음 (★)▶[검]

Music: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쉽지만 쉽지 않은 마음 소크라테스는 총각 시절에 여러 명의 친구와 비좁은 방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 좁은 방에 여럿이 살면 불편하고 짜증이 날 텐데 뭐가 그리 즐거워 그렇게 웃고 다닙니까?” 소크라테스는 대답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사니 즐겁습니다. 서로 경험을 나누고 지식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 뒤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하나둘씩 떠나고 소크라테스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여럿이 살아 좋다더니, 지금은 혼자가 되어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야 하는데 여전히 웃고 있으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지금은 여기 있는 많은 책들을 내 마음대로 언제나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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