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3

삶의 마지막까지 (★)▶[검]

Music: 새벽길 삶의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한 목숨 낙엽처럼 힘없이 떨어져야 할 날이 오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그대로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 어찌 보면 더 허무하기만 한 삶 모두들 하나 없이 아끼고 사랑하고 소유하고 아팠던 것들을 미련조차 떨치고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이 관속에 들어가 흙에 묻히고야 말 텐데 무슨 욕심으로 무슨 욕망으로 그리도 발버둥을 치는가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삶이란 바위에 낀 이끼와 같은 것들 세상의 온갖 명예와 권세도 구르는 돌의 먼지와 같다. 아무리 화려하고 대단한 듯하여도 한 순간에 흘러가는 세월이 아닌가 삶의 마지막까지 오랫동안 추억해도 좋을 사랑을 했다면 그 보다 더한 아름다움이 있겠는가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카테고리 없음 2022.04.27

노을 앞에서 (★)▶[검]

Music: 방울새 노을 앞에서 석산 / 이 완래 세월 따라 온길 돌아보니 보이는 것을 보지 못했고 들리는 것을 듣지 못한 채 회한으로 뒹구는 잔영들만 수북이 쌓였네 봄이면 새싹들 다시 돋아나건만 인생의 꽃잎은 떨어지면 다시 피여 날수 없음인 것을 어찌 서럽다 하지 않을수 있으리오만은 늦었다 싶을 때가 빠른 때였었듯이 길고 짧은 인생 연연치 말고 못다 한 그리움 함초롬히 긁어모아 소중한 인연들 서로서로에게 애틋한 사랑 주고받으며 아름다운 정으로 향기로운 사랑으로 고즈넉한 노을길이 풍요로움으로 출렁이면 좋을레라 예쁜 아가씨 한번 보세요.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04.27

팔 십종수(八十種樹)(★)▶[검]

Music: 비내리는 고모령 팔 십종수 (八十種樹) 박목월 선생의 수필 "씨 뿌리기'에 호주머니에 은행열매나 호두를 넣고 다니며 학교 빈터나 뒷산에 뿌리는 노교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유를 묻자, 빈터에 은행나무가 우거지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언제 열매가 달리는 걸을 보겠느냐고 웃자 "누가 따면 어떤가' 다 사람들이 얻을 열매인데 하고 대답했다. 여러 해만에 그 학교를 찾았을 때 키만큼 자란 은행나무와 제법 훤칠하게 자란 호두나무를 보았다. "예순에는 나무를 심지 않는다 육십 부 종수 (六十不種樹) 예순에는 나무를 심지 않는다는 고사가 있다. 심어봤자 그 열매나 재목은 못 보기에 하는 말이다. 송유가 70세 때 고희 연 (古稀宴)을 했다. 감자 열매 선물을 받고 그 씨를 심게 했다 사람들이 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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