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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어는 물이 차가워지기 전에는 먹지 맙시다(★)▶[검]

Music: 다시 찾아오리 가을 전어는 물이 차가워지기 전에는 먹지 맙시다 👉전달: 가을 전어 오늘 신문보다 보니 가을 전어가 나왔다는데, 10월 이후 물이 차가워지기 전의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독이 되는 존재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다대포 전어는 낙동강 장림 하수처리장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전어가 버글버글하던 곳이다. 전어는 깨끗한 물에서 사는 고기가 아니다. 간혹 겨울 바다에서도 잡히지만 떼를 지어 모이는 곳은 하수처리장 같은 부산물 찌꺼기가 나오는 곳을 좋아한다. 전어는 간이 나쁘거나 간염이 있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상한 걸 먹으면 내일 아침밥을 못 드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양식이든 자연 산이든.. 세상 유일한 내 여동생이 사십구 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카테고리 없음 2022.09.18

이 詩가 너무 좋아서.(★)▶[검]

Music: 인생길 이 詩가 너무 좋아서.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오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 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 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 없이 소리 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

카테고리 없음 2022.09.18

근심(★)▶[검]

Music: 흙에 살리라 근심 지리산 정상 한 봉우리에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100여 년간 열 번이나 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 바로 작은 딱정벌레 떼가 나무속을 파 먹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도 시들지 않고 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 작은 벌레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이 거목처럼 인생의 폭풍우와 눈사태와 벼락은 이겨내면서도, '근심'(스트레스) 이라는 벌레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 먹히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제는 모두~ 크고 작은 근심 다 내려놓고 마음 편히들 사시는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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