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37

낭만에 대하여 (★)▶[검]

Music: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져 버린, 부산진역을 출발해 포항까지 145.8km를 빼어난 바닷가 절경을 보며 두 시간에 걸쳐 달리는 동해 남부선... ​1930년 개통 당시의 출발역이었던 부산진역을 대신해 지금은 서면 로터리 인근 부전역에서 출발한다. 이 존재감 없는 기차 노선은 훗날 이 땅의 중년 세대를 위무하고 울리는 대중가요의 결정적인 모티브(motive)가 된다. ​검은 교복, 얼룩무늬 교련복에 양은 도시락을 담은 김치 국물이 밴 가방을 옆에 끼고 통학하던 시절... ​'낭만에 대하여' 노랫말이 이 기차간에서 탄생한다. 최백호는 지금은 부산광역시에 편입된 동래군 일광면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부친은 29세에 부산에서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원봉 님... 최백호가..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삶은 한통의 문자로도 행복해 지는것!! (★)▶[검]

Music: 그리워 지네 - 안정희 삶은 한통의 문자로도 행복해 지는것!!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리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 빠르게만 살아가야 한다는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사람에게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 주는 문자 한 통, 위안이 되어 주는 전화 한 통 조차 "너무 바빠서" 라고 미룬다면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사람에게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 주는 문자 한 통 보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식중독을 비롯한 배탈의 특효약.(★)▶[검]

Music: 백년의 약속 식중독을 비롯한 배탈의 특효약.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이제부터는 장염이나 식중독 등의 배탈이 나기 쉬워집니다. 배탈이 나면 병원에 갈 것이 아니라 뒤뜰이나 노천 습지에서 자라는 머위 뿌리 두 개만 캐서 끓여 드세요. 신기하리만치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끼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깨끗이 나을 테니까요. 탈이 난 고양이도 30분도 채 되지 않아 일어서게 하는 머위 뿌리... 머위 뿌리 먹는 방법은 깨끗이 씻어서 그냥 팔팔 끓여서 뜨겁게 한잔 마시면 통증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배탈에는 머위 뿌리. 기억해 두면 요긴하게 활용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과 함께 물만 마셔도 죽죽 설사를 해 대고. 약을 먹어도 듣..

카테고리 없음 2022.05.16

원효, 잘 가시게 (★)▶[검]

Music: 본래의 마음 - 명상음악 원효, 잘 가시게 어느 날 원효대사가 외출을 했다가 분황사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스님이 길을 가로막더니 반갑게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반갑구려 원효대사! 대사께서 쓴 글을 읽어 보았는데 깊이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보잘것없는 글인데 송구스럽습니다." ​"대사!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저랑 같이 어디 가서 식사라도 하시지요." ​나이가 많아 보이는 그 스님은 원효 대사를 데리고 천민이 사는 동네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원효대사는 그때까지 천민이 사는 동네에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화랑이었을 때는 당연히 갈 이유가 없었고 출가해 스님이 된 뒤로는 공부하느라 갈 일이 없었던 것이죠. ​스님은 어느 주막집에 이르러 자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22.05.16

노서(老鼠 :늙은 쥐)와. 춘화 현상(春化現象) (★)▶[검]

Music: 위대한 약속 노서(老鼠 :늙은 쥐)와. 춘화 현상(春化現象) 옛날에 물건을 훔치는데 신통한 재주가 있는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어지면서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기력도 쇠진해져 더 이상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을 배워 그 기술로 훔친 음식물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오랜 세월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수군댔다. "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 뒤로 다시는 음식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 조선 중기의 학자 고상안(高尙顔)이 쓴 '효빈 잡기 (效嚬雜記)'에 실려있는 '노서 (老鼠/늙은 쥐)'라는 글의 앞부분이다. 『늙은 쥐는 몹시 분했지만 어쩔 수가..

카테고리 없음 2022.05.15

사람의 성품 (★)▶[검]

Music: 내일은해가뜬다 사람의 성품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 그 힘이 주어졌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라고 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 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학대하고 자기 지위를 누리는데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을 쥐여주면 성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얘기이다. ​물가에 서 있던 전갈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개구리가 물었다. "네가 나를 독침으로 찌르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믿지?" ​전갈이 말했다. ​"너..

카테고리 없음 2022.05.12

어우렁 더우렁 - 한 용운(★)▶[검]

Music: 나에게쓰는편지 어우렁 더우렁 - 한 용운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희의 소풍길에 우린 오이타 인연 되었을 고 봄날의 영화 꿈인 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 - - 아니 왔다면 후회했겠지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 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졌으랴 한 세상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 단말 빈말 안돼 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보자 * 어우렁 더우렁 여러 사람과 어울러 정신없이 엄벙덤벙 지내는 모양 ? 널 그리며 ? ㅡ 황 석 기 ㅡ 어느 날 문득 함초롬 한 얼굴 가녀린 몸매 네가 너무 그리워 불 끄진 창가에 그리고 그리다가 ..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인생초로(人生草露) (★)▶[검]

Music: 불효자는 웁니다 인생초로(人生草露) 한서(漢書) 소무전(蘇武傳)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은 "풀 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도덕경의 저자인 노자는 세상을 살면서 버려야 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驕氣(교기) 내가 최고라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 多慾(다 욕) 내 마음에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한다. ? 態色(태 색) 잘난 척하려는 얼굴 표정을 버려야 한다. ? 淫志(음지) 모든 것을 나의 뜻대로 해보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인생 잠깐 왔다 허무하게 가는 인생에서 이런 것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우리의 마음을 방황과 번민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김삿갓의 글 풀이 내불 왕 (來不往 來不往) (★)▶[검]

Music: 방랑시인 김삿갓 김삿갓의 글 풀이 내불 왕 (來不往 來不往) 김삿갓이 산길을 진종일 걸어오다가 해거름에 어떤 마을에 당도하니 고래 등 같은 기와집 마당에 사람들이 들끓고 있었다. 한편에서는 떡을 치고 한편에서는 부침개를 부치고. 김삿갓은 부침개 냄새를 맡자 새삼 스러이 허기가 느껴져 옆 사람에게 물어 보았다. "무슨 큰 잔치가 있기에 이렇게도 법석거리오?" 마을 사람들은 김삿갓을 나무라듯 대답했다. "당신은 내일이 오 진사 댁 진갑 날이란 것을 모르오. 이번 진갑 날에는 본관 사또 님을 모시기 위해서 돼지 다섯 마리와 황소 한 마리를 잡았다오." 옆에 있는 사람이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졌다. "이 사람아! 사또께서 내일 오실지 안 오실지 몰라서 오 진사 어른은 지금 똥줄이 타고 계시다네." 무..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野史 역사의 향기 ㅡ어사 박문수와 관상쟁이(★)▶[검]

Music: 안동역에서 野史 역사의 향기 어사 박문수와 관상쟁이 어사 박문수 (1691 ~ 1756)가 어명을 받들어 호남으로 암행을 나갔다. 한강을 건너기 위해 노량진 포구에 갔는데 사람이 많고 복잡했다. 그중 유독 점쟁이 하나가 눈에 띄어 복채가 얼마인지 묻자 닷 냥씩이나 했다. 사기꾼이 아닌가 싶어 관찰하고 있는데 어떤 부인이 관상을 보러 왔는데, 닷 냥이라는 큰돈을 내고서 점을 보았다. 관상쟁이가 눈을 감고 글자 중 하나를 찍어보라 하여, 부인은 한일자(一)를 찍었다. 찍고 나서는 집 나간 지 10년 된 남편의 생사를 알고 싶다고 하니 한일자가 누워있는 상이라 사람이 죽었으니 찾지 말라고 했다. 부인은 닷 냥이 아깝기도 하고 믿기지 않기도 해 다시 한번 점을 보자고 하여, 이번에는 약(藥) 자를 ..

카테고리 없음 20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