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6 2

상선약수(上善若水) (★)▶[검]

Music: 몽/인생은 꿈이라오 상선약수(上善若水) 上善若水 (위)상 (착할) 선 (같을) 약 (물) 수 부쟁(不爭)의 덕(德). 약수(若水) 상선약수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라고 노자의 도덕경 제8장에 나오는 말이다. ​뒤 바뀌는 시대와 작품에 대한 탄압도 묵묵히 견디며, 폭풍 같은 한국 현대사의 한 복판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던 소설가 박경리 씨! 그의 유고 시집의 한 구절에...​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또한 박완서 씨는 이렇게 썼습니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카테고리 없음 2022.06.26

감(柿) 이야기(★)▶[검]

Music: 비익조 감(柿) 이야기 콩 심은 데 콩 나는 천지의 이치를 감(柿) 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감의 씨앗을 심으면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고욤나무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3~5년쯤 지나 고욤나무가 자랐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 이 고욤 (싼 떡잎 식물 감나무 묘목) 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다음 해부터 감이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감나무의 엄마나무라 합니다. ​감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침을 받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데에는 생가지를 칼로 째서 접붙일 때처럼 아픔이 따릅니다. ​그 아픔을 겪으며 선인(善人)의 예지(叡智)를 받을 때 비로소 하나의 인격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나무가 아무리 커도..

카테고리 없음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