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3

참 아름다운 우정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검]

Music: 친구 참 아름다운 우정 노 요지 마력(路遙知馬力) 일구 견인심(日久見人心)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먼길을 가봐야 그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노요(路遥)와 마력(馬力)은 좋은 친구였다. 노 요의 부친은 부자였고, 마력의 아버지는 그 집 종이 었다. 비록 두 사람은 주종 관계였지만 사이가 좋아 같이 공부하고 놀곤 했는데 어느덧 두 사람은 장성하여 결혼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노요는 재산과 세력이 있어 배필 얻는데 아무 걱정이 없었으나 마력은 너무 빈곤하여 낙담하고 있던 차에 색시감을 소개 받았지만 예물을 구할 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마력은 같이 공부한 노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노요는 돈을 빌려 주는 대신에 신혼 방에서 자신이 마력 대신 3일 ..

카테고리 없음 2022.08.17

청렴의 상징 매미(★)▶[검]

Music: 추풍령 청렴의 상징 매미 조선시대 왕과 세자는 국가 의례와 집무할 때 관모로 익선관(翼善冠)을 썼다. 여기서 ‘익선’은 모체 뒤쪽에 달린 매미 날개 모양의 작은 뿔을 일컫는다. 그래서 원래 익선관의 ‘선’은 ‘착할 선’이 아니고 ‘매미 蟬’이었다. 즉 익선관(翼蟬冠) 이었다. 물론 관리들의 관모에도 매미 날개 모양의 뿔이 달려 있었다. 왕의 익선관의 날개는 하늘로 향하고 있고 관리들의 관모는 양 옆으로 붙여 땅을 향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왕과 관리들은 왜 날개 모양의 뿔을 머리에 쓰고 있었던 것인가 ‘맴맴맴, 찌~르르’ 여름철 숲 속에서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매미 날개 모양의 관을 쓰고 다녔단 말인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면 매미의 일생을 살펴보아야 한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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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랑...(★)▶[검]

Music: 원점 황혼의 사랑...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의 말입니다. 그녀는 1981년부터 24년간 보수와 진보로 팽팽히 맞선 대법원에서 ‘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의 균형추 역할을 잘 한 법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법관의 자리를 지켰으나 유명한 변호사인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시달리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인 대법관의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기억력을 잃고 부인마저 몰라보는 중병에 빠지자 곁에서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요양원에서 다른 환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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