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6 3

마음의 힘 - 욕심의 역설(★)▶[검]

Music: 원점 마음의 힘 - 욕심의 역설 당구나 골프 같은 게임을 잘하려면 몸의 힘을 빼야 한다. 이때 몸에 힘이 들어가는 이유는 승부에 집착하는 마음의 힘인 욕심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를 이기려고 집착할수록 이길 수 없는 욕심을 역설이라 부른다. 이로부터 삶이라는 게임을 잘하려면 마음의 힘을 빼야 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한 예로 장기를 둘 때 당사자보다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수를 잘 본다고 한다.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어 승부에 집착하는 마음의 힘인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음의 힘인 욕심은 어떻게 뺄 수 있을까. 그것은 몸과 마음이 서로 인(因)이 됨과 동시에 과(果)가 되는 원리를 깨닫는다면 가능하다. 박수를 치면 두 손 모두 아픈데 어느 손이 인(因)이 고 어느 손이 과(果) 일까..

카테고리 없음 2022.11.06

살아가는 날까지(★)▶[검]

Music: 들국화 / 하모니카 살아가는 날까지 살아가는 날까지 내가 걸을 수 있고 내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그날 ~ 그때까지의 삶이 진정한 삶이고 남에게 의지하는 순간의 삶은 죽어있는 삶이다 ​人命은 在天이라고 했던가 모진 삶에도 숨을 스스로 거두지 못함은 부질없는 이승에 미련이 남아서일 진데​ 불편한 몸으로 하루를 더 살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낙이 있으랴? ​내 스스로 먹을 수 있고 내 스스로 볼 수 있고 내 스스로 들을 수 있고 내 스스로 갈 수 있고 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웃고 즐기면서 하루를 살아가는 게 최고의 행복이요 최고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즐겨라 몸이 성치 않으면서 마음만 청춘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00세의 인생을 살더라도 의미 없는 인..

카테고리 없음 2022.11.06

[옛날 이야기] 동냥 온 거지 과부의 청을 흔쾌히 들어준 머슴 부부(★)▶[검]

Music: 월악산 동냥 온 거지 과부의 청을 흔쾌히 들어준 머슴 부부 옛날 옛적에 어느 곳에 자식도 없이 단둘이 사는 머슴 내외가 살았습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머슴 살아서 나이 들어 돈을 꽤 벌어서 머슴살이 관두고 기와집을 사서 잘살았는데 자식은 없지만, 금실이 너무 좋아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집에 웬 거지 아낙이 밥을 얻어먹으러 왔습니다. 그래 밥을 한 그릇 퍼다 주고서 가만히 보니 아 이 거지 아낙의 배가 남산만 하는 것입니다. 만삭이 다 됐단 말입니다. 그런 몸으로 여기저기 빌어먹으러 다니는 걸 보니 참 안 됐지 뭡니까. 1 “보아하니 홑몸도 아닌데 대체 가장은 어디 있기에 혼자서 그러고 다니오?” “저와 남편은 본래 혈혈단신으로 만나 단둘이 살았는데 과거 보러 떠..

카테고리 없음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