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51

인간(人間)의 정(情) (★)▶[검]

Music: 정주고간여인 인간(人間)의 정(情)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 吐)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庭園)의 꽃은 향기(香氣)를 날려 자기(自己)를 알린다. ​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平和) 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沈默)하고 있어도 저절(這這])로 향기(香氣)가 난다. ​ 한평생(平生)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香氣)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情)이란 무엇일까? ​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 램이나 짧음의 상관(相關])없이 ​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呼吸)하고 정(情)이 들면서 더불어 고락(苦樂)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제갈량의 신통력 (★)▶[검]

Music: 지혜의 길- 명상음악 제갈량의 신통력 서기 208년 유비와 손권이 이끄는 연합군은 훨씬 많은 조조의 대군과 양쯔강 남안의 적벽에서 맞닥뜨립니다. 수적으로 열세했던 연합군의 책사 제갈량은 이런 전술을 세웁니다. "동짓날부터 3일 동안 거센 남동풍을 빌려 오겠으니 그때까지 기다리십시오." 거센 남동풍이 불 때 화공으로 적군을 물리치겠다는 전술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결정적으로 꼭 필요한 바람이 반대로 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갈량이 목욕재계하고 밤낮으로 기도드린 지 사흘 만에 거짓말같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고, 그 결과 조조의 대군은 연합군에게 적벽대전에서 대패합니다. 설마 하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은 제갈량의 신통력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악하며 놀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갈량이 신..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아름다운 깨달음 (★)▶[검]

아름다운 깨달음 학문은 배우고 익히면 될 것이나 연륜은 반드시 밥그릇을 비워내야 한다 그러기에 나이는 거저먹는 것이 아니지요. 노년의 아름다움은 성숙이다 성숙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엔 지혜를 만나는 길이다. 손이 커도 베풀 줄 모른다면 미덕의 수치요. 발이 넓어도 머무를 곳 없다면 부덕의 소치라는 것 을.. 지식이 겸손을 모르면 무식만 못하고 높음이 낮춤을 모르면 존경을 받기 어렵다는 것 을..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하여 무거운 것 임을.. 세월이 나를 쓸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하여 외로운 것 임을.. 사람의 멋이란 인생의 맛이란 깨닫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것. 보라 평생을 먹고사는 저 숟가락이 음식 맛을 알 더냐..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진짜 말(言) (★)▶[검]

Music: 조약돌 진짜 말(言) 한 사진작가가 사진여행을 하는 중에 밥을 먹으러 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사진을 보여 달라고 졸라서 작가는 자신이 정성스럽게 작업한 사진들을 보여주었지요. 한참의 시간 동안 사진을 다 본 후 식당 주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사진기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참 잘 찍혔네요.” 사진작가는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작품 사진들의 우수성을 겨우 사진기 때문으로 간단하게 취급했기 때문이지요. 기분은 나빴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다 끝나고 나서 이렇게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냄비가 좋아서 그런지 찌개가 참 맛있네요.” 말이라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이 될 때 진짜 말이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고 무시하는 말은 말이라기보다는 버..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백안시(白眼視) Today's 故事成語 (★)▶[검]

Music: 무명속의 등불 - 명상음악 백안시(白眼視) Today's 故事成語 백안시(白眼視) - 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無視)하는 태도(態度)로 흘겨봄 [흰 백(白) 눈 안(目) 볼 시(見] 눈은 보배다. ‘몸이 열이면 눈이 구할’이라는 말이 전(傳)하듯 눈이 잘 보이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잠시(暫時)만 불편해도 그 중요성(重要性)을 절감(切感)한다. 오감(五感) 중에서도 시각(視覺)을 앞세우는 것은 보는 것으로 모든 것이 시작(始作)되기 때문이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라 했다. 온화한 눈빛의 사람에겐 절로 호감이 가고, 미인을 나타내는 성어 중에 눈이 아름다운 명모호치 (明眸皓齒, 眸는 눈동자 모), 미목반혜 (美目盼兮, 盼은 눈 예쁠 반) 등의 말이 따로 있다. 하지만 해를 끼치는 상대(相對)..

카테고리 없음 2022.04.06

파증불고 (破甑不顧) (★)▶[검]

Music: 찔래꽃 (색소폰) 파증불고 (破甑不顧)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중국 후한말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곽태(郭泰)와 삼공(三公)의 지위에까지 오른 맹 민(孟敏)의 고사에서 유래한 '파증불고(破甑不顧)'란 사자성어다. 곽태가 산보를 하고 있는데 맹 민이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맹 민에게 묻는다. '여보시게! 자네의 시루가 떨어져 다 깨어졌다네...' ' 알고 있습니다.' '자네 전 재산이 다 날아갔을 터인데, 왜 돌아보지도 않는가?' '시루는 이미 깨어졌는데 돌아보면 무엇합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깨어진 옹기 조각을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탄식할 만한데 맹 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훌훌 털고 가던 길로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파증불고(破甑..

카테고리 없음 2022.04.04

생(生)의 마지막 5분 (★)▶[검]

생(生)의 마지막 5분 1849年 12月 러시아 세묘뇨프 광장에 위치한 사형장 사형대 위에 반체제 혐의로 잡혀온 28歲의 청년이 서 있었습니다. 집행관이 소리쳤습니다. “사형 前 마지막 5分을 주겠다.” 단 5分 사형수는 절망했습니다. ‘내 人生이 이제 5分 뒤면 끝이라니, 나는 이 5分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는 먼저 가족과 동료들을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 먼저 떠나는 나를 용서하고 나 때문에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너무 슬퍼하지도 마십시오.” 집행관은 2分이 지남을 알렸습니다. “후회할 시간도 부족하구나! 난, 왜 그리 헛된 시간을 살았을까? 찰나의 시간이라도 더 주어졌으면…” 마침내 집행관은 마지막 1分을 알렸습니다. 사형수는 두려움에 떨며..

카테고리 없음 2022.04.04

쉽지만 쉽지 않은 마음 (★)▶[검]

Music: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쉽지만 쉽지 않은 마음 소크라테스는 총각 시절에 여러 명의 친구와 비좁은 방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 좁은 방에 여럿이 살면 불편하고 짜증이 날 텐데 뭐가 그리 즐거워 그렇게 웃고 다닙니까?” 소크라테스는 대답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사니 즐겁습니다. 서로 경험을 나누고 지식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 뒤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하나둘씩 떠나고 소크라테스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여럿이 살아 좋다더니, 지금은 혼자가 되어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야 하는데 여전히 웃고 있으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지금은 여기 있는 많은 책들을 내 마음대로 언제나 볼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22.04.04

불시 불 돈시돈 (佛視佛 豚視豚) (★)▶[검]

Music: 지혜의 길 - (명상음악) 불시 불 돈시돈 (佛視佛 豚視豚)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 조선을 세우고 나서 자신에게 충직한 조언을 해줄 사람을 사방팔방으로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지인에게 소개받고 그를 찾아가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성계(李成桂)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그릇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에 당신은 돼지같이 보이오" 이 말을 들은 무학대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에 왕(王)은 부처같이 보입니다"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진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정말 내가 부처같이 보이오?’라고 묻자. 무학대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입니다"라고 이것..

카테고리 없음 2022.04.02

행복한 사람 (★)▶[검]

Music: 비익조 행복한 사람 어머니! 하고 부를 때 "오냐, 왜..." 하고 대답하시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갈 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할 일을 떠올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시계를 보며 바쁘게 산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 아름다운 단풍잎 하나 선명하게 떠오르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찾아가면 언제라도 반갑게 맞아주고 이야기 다 들어주고도 아쉬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뜻 모를 설렘으로 발걸음이 빨라진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 좋은 생각에서 만난 글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

카테고리 없음 2022.04.02